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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목격자 증언 "조사당시 검찰이 묵살"

기사승인 2018.06.29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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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해 검찰의 재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사건의 목격자가 등장했다.

2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사건의 목격자임을 주장하는 배우 윤모씨가 검찰 조사 당시 겪었던 일과 다시 용기내 나서게된 이유 등을 밝혔다.

배우 윤 씨가 소속사 대표의 생일 축하 술자리에 불려간 것은 지난 2008년 9월로 당시 같은 소속사 동료였던 고 장자연 씨와 함께 술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했다.

윤 씨는 "가지 않을 수 없었던 분위기나 강압적,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다"며 당시 술자리에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정치인 조모 씨와 기업인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윤 씨는 당시 술자리에서 조 씨의 성희롱 발언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으며 조 씨가 장 씨를 성추행하는 모습도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윤 씨에 따르면 "강압적이었고 언니(고 장자연)가 일어섰는데 다시 (강제로) 앉게 되는 상황이 2~3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런 와중에서 만져서는 안 될 부위도 만졌던 것으로 기억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윤 씨의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히려 진술을 번복했던 조 씨에 대해서는 "정치지망생으로 변명에 수긍이 간다"는 이유로 불기소했다는 것.

윤 씨는 "솔직히 말해서 저랑 자연 언니밖에 없는데 그분들께서 입을 맞추면 제가 하는 말은 당연히 신빙성이 없게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고도 증언했다.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반복하다 결국 한국을 떠났다는 윤 씨는 다시 용기를 냈던 배경에 대해선 "언니(고 장자연)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과 함께 국민청원과 함께 재수사가 검토되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문건에는 어머니 기일에까지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에 불려 다니며 원치 않는 성 접대까지 강요받아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지난 2009년 당시 검찰은 성 접대를 강요한 의혹에 대해 17명을 수사했으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하고 문건에 언급된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돼서야 지난 4일 검찰은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 사건은 오는 8월 4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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