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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들어나는 고 장자연 사건 피해 사실에 국민적 '공분' 확산

기사승인 2018.07.06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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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씨

(서울=포커스데일리) 고(故) 장자연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간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이 공개되며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고 장자연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가 있고 그는 죽기까지 했는데 가해자는 없다"는 점이 다뤄졌다.

2009년 드러난 장자연이 전 매니저에게 보낸 자필 유서에는 "나를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며 "신인이라 수입이 적었지만 매니저 월급 등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술집, 호텔도 아닌데 접견장에 욕실에 밀실방 같은 곳에서 내 몸을 마음대로 탐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심지어 "회사 동생, 직원이 빤히 바라보는 접대 자리에서 나에게 얼마나 변태 짓을 했는지 몸에서 이상한 약품 냄새가 난다. 술에다 이상한 약을 타나 봐"라고도 적혀 있다.

이어 장자연의 유서에는 "김 사장이 약점을 다 만들어 놨다고 했다. 당장에라도 뛰쳐나가고 싶은데 김사장이 만든 약점을 인터넷 같은데 알려버린다면 내가 끝장나 버릴까봐..."라는 내용도 드러나 당시 고인이 겪어야했던 절절했던 사연들이 전해졌다.

6일에는 고(故) 장자연이 생전 소속사 대표에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재판 기록도 공개돼 공분을 더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이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뤄진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수사와 관련자들의 각종 소송전을 거치면서 작성된 5048쪽에 달하는 고 장자연 사건 수사 재판 기록을 확보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2007년 계약 이후 최소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씩 술접대에 불려 나갔으며 소속사 대표 김모씨는 장자연이 당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태국으로 골프 치러 오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촬영 하루 전 승합차를 처분하는 등 억압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씨가 "소속사 사장이 전화해 30분 내로 오지 않으면 시간이 추가되는 만큼 맞았다고 들었다"면서 "장자연이 '나는 술집 여자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라고 증언한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과거사위 진상 조사단이 전 스포츠조선 사장 A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9년 전 수사에서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일정표에 적혀 있던 '조선일보 사장과 오찬'이라는 문구가 '스포츠조선 사장'을 잘못 표기한 것이라는 김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조사를 벌였다. 

당시 A씨는 그 시간 모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며 영수증 등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이 무리하게 사건에 끌어들여 조선일보 사장을 둘러싼 의혹을 축소하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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