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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부인상 "살아 있을 때 부인께 잘하세요"

기사승인 2018.10.15  1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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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15일 부인상을 당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아내와의 애뜻한 사연을 전해 숙연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길 기도합니다"라며 아내 이선자 미카엘라의 소식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의 부인은 지난 2017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 아내와는 7년간 제가 쫓아다니다 처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선택했다."며 "아내와 결혼 50주년, 사실상 저랑 57년을 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제가 머리를 짧게 컷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발 열흘 후면 이발하라고 성화였습니다."라며 "이발후에는 품평을 합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아마 제가 재수학원, 대학, 군대에 있을 때 헤어스타일의 그때가 제가 자신을 제일 사랑했다고 생각했기에 때문이 아닌가한다"며 "어제 위급하지만 저는 아내를 보고 이발관으로 달려갔다. 아내에게 마지막 충성스런 사랑을 보였다."고 전해 숙연함을 더했다.

이어 "아내는 제가 새벽 샤워하면 내의 와이셔츠, 넥타이, 양복, 안경닦기 손수건까지 침대 위에 펴놓고 제가 입으면 남들이 저를 멋쟁이라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의원은 "늘 영정을 모시고 집에 가서 검정양복을 입고 나오라하여 부랴부랴 다녀오니 검정이 아니라 감색이라고 다시 가랍니다. 비슷하니 됐어 하고 앉아 있습니다."라고 장례식장의 소식을 전했다.

박 의원은 당부의 말도 전했다. 페이스북 말미에 "아내가 오늘 가니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살아 갈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밥먹여주고 눈을 부라리며 운동을 시켰건만 거기까지가 제 행복이었나 봅니다."라며 "사별하신 고향 강정문 선배님이 '송장이라도 옆에 있어야 되네'"라는 말도 전했다.

이어 "남편들이여! 살아 있을 때 부인께 잘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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