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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자퇴서 제출…학부모들 "사죄가 먼저"

기사승인 2018.11.08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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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구속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 씨의 쌍둥이 자매가 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과 숙명여고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A 씨에 쌍둥이 딸들은 지난주 초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교육청에 자퇴서 처리 여부를 문의하는 등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 역시 수사결과에 따라 쌍둥이를 징계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자퇴서 처리에 신중하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숙명여고 학부모들이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자퇴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승인해주면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모임인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성명을 내고 "쌍둥이 자매 자퇴는 괴물이 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증거만 없으면 죄가 아니라며 아무런 움직임도 없던 숙명여고와 쌍둥이가 교무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쌍둥이 엄마는 학교에 쌍둥이들의 자퇴서를 제출했고 학교는 그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틀림없이 자퇴서를 수리하겠지만 수풀에 머리를 넣고 숨겼다고 생각하는 꿩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숙명여고와 쌍둥이는 지금이라도 죄를 인정하고 사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교무부장과 공범들의 징계, 쌍둥이 점수 0점 처리, 성적 재산정, 쌍둥이 퇴학 처분은 학교 측이 의지만 있으면 당장 오늘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는 학교가 내부 고발자 색출에 나섰다고도 비판했다. 이들은 "(학교가) 지금 '비리정보를 제보했는지', '회의 내용을 유출했는지' 항목이 적힌 확인서를 받으며 내부고발자 색출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숙명여고 교무부장 A(53) 씨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영장심사를 주관한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6일 밤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쌍둥이 딸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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