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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딜레마에 빠진 한국당…지만원 나경원에 욕설 쏟아내

기사승인 2019.01.07  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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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조사위원 추천을 두고 한국당이 이른바 지만원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사진=ytn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자유한국당 5·18진상조사위원으로 거론되는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거친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을 두고 한국당이 이른바 지만원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지 씨와 나 원내대표와의 회동 이후 나 원내대표가 지씨를 조사위원으로 추천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지 씨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반발했다. 

지 씨는 지난 5일 태극기 집회 연설을 통해 전날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한 명과 함께 나 원내대표와 만났다고 밝힌 뒤 나 원내대표가 본인을 조사위원에서 배제하려 한다며 여러 차례 욕설 섞인 폭언을 쏟아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 씨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나경원 그 ** 여자 아니냐"며 "내가 (진상조사위원회에) 안 들어가면 공신력이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 씨는 "그게 어떻게 한국당의 말이냐. 원내대표라는 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나 원내대표는 "지 씨에게 조사위원 추천을 제시했다"며 "욕설 섞인 지 씨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 씨는 한국당 추천 몫 3명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등에게 돌아갈 거라고 예상했지만, 조갑제 대표는 지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애초 오늘 추천위원을 발표하려던 나 원내대표는 전임 지도부에서 정리한 후보 명단에 당내 이견이 많고 추가 모집의 필요성까지 제기된다며 위원 발표를 당분간 연기했다.

한국당 일각에서는 극우로 분류되는 지 씨를 진상조사위원에 포함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에 불필요한 빌미만 제공할 것이라는 우려다. 지 씨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주장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으며 5.18 피해 유족 등으로부터 논란의 한가운데에 선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극우 인사 지만원 씨가 한국당 몫의 5·18진상조사위원으로 물망에 오르자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이런 움직임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기도 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10월 29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진상조사위원 후보로 지만원 씨를 검토하는 등 5·18진상조사를 '웃지 못할 코미디'로 만들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화당과 정의당은 '그럴 거면 추천 권한을 내놓으라'고 자유한국당에 요구했다.

민주평화당은 "황당하고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지만원은 5·18진상 조사의 대상"이라고도 했다.  

정의당도 "자유한국당이 지만원씨와 같은 인물을 5·18진상조사위에 참여시킨다면 진상조사가 아니라 진상조사 방해를 획책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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