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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트남 하노이서 김정은 만남 고대"…27~28일 하노이서 북미회담

기사승인 2019.02.09  12: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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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6.12<사진=스트레이트타임스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베트남의 다낭과 하노이를 두고 추측이 오갔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가 하노이로 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관련, 트위터에 글을 올려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국정 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도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대표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면서 "김정은(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시간과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평화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위터에서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며 "그는 몇몇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경제적인 로켓!"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고,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소재한 수도 하노이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를 최종 발표한 것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협상 결과물로 풀이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6일 평양을 방문해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마치고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6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미 수송기를 이용해 방북했으며,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평양에서만 약 55시간 머문 셈이다.

미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2차 정상회담 전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 

이는 여전히 양측간에 조율해야 할 핵심 사안이 더 남아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핵심 사안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미국이 내놓을 카드가 무엇인가에 달려있다. 일각에선 경제제재 해제는 물론 종전선언을 뛰어 넘는 양국간의 외교 정상화까지도 점치는 관측도 나온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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