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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면담 트럼프 "롯데 대규모 투자 감사"

기사승인 2019.05.14  1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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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면담 자리에는 미국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사진출처=트럼프 트위터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면담하고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 회장을 면담한 뒤 트위터에 "롯데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들은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면담 사진과 함께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이며,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재계 총수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미국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지난 9일 준공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탄크래커 공장에 대해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에 대해 "고맙다"고 화답하며 생산품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 회장이 롯데그룹 사업 현황과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사업에 대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투자였다. 전통이 있는 훌륭한 건물이니 잘 보존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9일 루이지애나주에서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를 갖췄다. 총사업비는 31억 달러이며, 롯데는 지분의 88%를 투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준공식 당일에도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자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낸바 있다.

롯데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에틸렌 40만t을 추가로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화학 분야 외 호텔 사업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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