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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계란 두 알로 집회 했다?

기사승인 2019.05.15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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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 자택 앞에서 일부 시민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05.015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윤석열 중앙지검장 자택 앞에 태극기를 앞세운 10여명의 여성들과 보수 유튜버 몇 명이 김상진씨 구속이 부당하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앞서 유튜버 김상진씨는 지난 13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협박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말 윤 지검장 거주지 앞에서 방송을 하며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고 위협하는 등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여당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협박 방송을 했다는 것.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협의를 받는 유튜버 김상진씨가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씨는 지난 7일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법집행기관장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위협하고 동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한 범행으로, 위험성이 크고 향후 수사와 재판을 회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바 있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 자택 앞에서 일부 시민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05.015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그럼에도 이날 윤 지검장 집 앞에 모인 이들은 "계란두알에 구속수사라니 엄마들도 구속하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문재인정부 퇴진과 윤석열을 구속하고 김상진을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이 허용하는 집회를 넘어 지극히 편협한 시각으로 실정법에 어긋난 행동은 감춰버리고 억울하게 당한 것처럼 왜곡을 일삼는 현장을 바라보는 순간 취재 가치조차 없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의 이 같은 주장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주장과도 맥락이 같아 보여 씁쓸함이 더해진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계란 두 개 들고 간 김상진은 구속, MB에게 쥐약을 선물한 좌파는 무혐의 처리됐었다."며 "'좌파무죄, 우파유죄'는 이제 아주 공식이 됐다"며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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