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다시 불붙은 타다 분쟁…택시기사 분신에 "타다 OUT"

기사승인 2019.05.15  21:08:06

공유
default_news_ad2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타다 퇴출' 집회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차량공유 서비스인 타다 분쟁이 또 다시 불거졌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타다 퇴출 끝장집회'를 열고 "25만 택시 종사자의 명운을 걸고 무기한 정치 투쟁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3시 20분쯤 개인택시기사 안모(77)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분신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광장 인근에서 안씨의 택시로 추정되는 차량과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발견됐다. 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택시 기사들은 타다 등 차량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한 안씨를 추모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어 차량공유서비스 퇴출을 주장했다.

이들은 추모사에서 "고인은 지난달 '타다' 본사 앞 집회에 참석하는 등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타다 반대를 위해 헌신했다"며 "고인의 열정을 잊지 않겠다.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기사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이어 최근 세를 급격히 확장하고 있는 '타다' 때문에 택시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3월 21일 승합차를 이용하는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는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4월에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21일 열린 타다 서비스 설명회 (왼쪽부터) VCNC 박재욱대표, 쏘카 이재웅대표<사진=쏘카제공>

일반 택시 업계와 경쟁하지 않고 고급 택시 시장을 넓히겠다는 게 당시 기자회견을 열었던 회사측 설명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 측은 "타다는 VIP 밴을 통해 택시회사와의 초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며 "타다 프리미엄은 더 많은 택시회사와 기사가 협업하는 모빌리티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가 운행하는 '타다 프리미엄'은 올해 4월에 서울에서 100대로 시작해 올해 안에 전국에서 1000 대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타다 프리미엄'에는 법인과 개인택시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타다는 직접 파트너 법인과 기사를 모집해 기존 택시 산업과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앞서 택시업계는 타다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지난 11일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 대표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택시업계는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해 11인승 승합 렌터카에 의뢰, 여객을 운송함으로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조와 제34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웅 쏘카 대표는 당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택시와 경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택시기사들은 결의문에서 "현행법상 '렌터카를 사용해 유상으로 여객을 운송해서는 안 되며, 누구든지 이를 알선해선 안 된다'며 렌터카와 택시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는데, 정부는 렌터카 사업자에게 사실상의 여객운송을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국회를 향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를 당장 중단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타다'를 엄단해 균열된 사회를 봉합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6월 20일까지 정부와 정치권이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총파업과 함께 전국적으로 '끝장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차량공유서비스를 펼치겠다는 업체 측과 이에 반발해 분신까지 하며 서비스를 저지하려는 택시기사들간의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2
ad37

관련기사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1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최신기사

ad38

인기기사

ad39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3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