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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대학교, 전문대 첫 '자진폐교'

기사승인 2018.01.12  1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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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미래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경산=포커스데일리) 경북 경산시 소재 대구미래대학교가 신입생 모집과 재정난 등으로 자진폐교에 이르렀다.

4년제 대학 자진폐교는 건동대, 경북외대, 인제대학원대학교 등이 있었으나 전문대학이 자진폐지를 신청하고 교육부가 인가하는 것은 이번 대구미래대학교가 처음이다.

미래대학교는 경호무도과, 드론사진영상과, 자동차기계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16학과를 갖추고 있으나 지난해 입학정원 500명에 재적생 수가 264명에 불과하는 등 신입생 충원율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임금체불 등 재정난이 심화되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육부는 12일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학교의 폐지를 인가함에 따라 28일 대구미래대학교가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폐지 인가에 따라 대구미래대학교는 재학생 등에 대해 대구·경북지역대학 특별편입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졸업한 학생들은 앞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미래대학교 자진폐교 반대 교수협의회는 "애광학원 이사회가 결의한 폐교선언의 전제조건인 자진폐교와 대구대 흡수통합은 반드시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합없는 자진폐교는 애광학원 재산챙기기 꼼수이며, 이는 법인의 대학운영 파탄의 결과를 구성원들에게 돌리는 것으로 교육부, 애광학원 소속 교직원 및 학생 모두에게 불행의 결과를 초래할 겄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교육부가 자진폐교를 추진하려면 애광학원의 대구대 흡수통합의향확인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고 주장해 폐교에 따른 또 다른 분란이 예상되고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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